어제 오늘 입어보고 손빨래도 해본 후 후기입니다
장점: 착용시 생각보다 편해요. 좀 두꺼운 수영복 팬티를 입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몸에 딱 붙어있으니 막 눕고 뛰고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탐폰이나 생리대를 쓸 때는 화장실 갈때마다 뭘 챙기고 갈아줘야한다는게 번거로웠는데 피팬티는 그런게 없어서 편했구요. 첫날까지는 그래도 사길 잘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첫날까지는요.
단점: 딱붙는 팬티를 종일 입고있어야 하다보니 벗고 나면 피부에 자국이 납니다. 제가 평소에 헐렁한 속옷을 즐겨입어서 그런지 거슬리더라구요. 익숙하신 분들은 괜찮을듯 해요. 그리고 겨울엔 좋을거 같은데 여름이라 땀띠 날거 같고 두꺼워서 예민한 분들은 피부 가렵고 안좋을거 같아요 :(
그리고 화장실 갈때 벗었다가 다시 입을때 좀.. 찝찝햐요. 양이 적은 날은 괜찮을듯 싶은데 많은 날은 축축한 속옷을 종일 입고있는 기분입니다.
속옷 빨래할때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몇번이나 물을 빼주고 담가두는데 나중에 또 꺼내서 짜고 말리고 어쩌 하려면..네. 귀찮아요.ㅠㅠ
마지막으로 엄청난 단점. 흰색 입고 자다가 샜어요..양 많은 둘쨋날이긴 했는데, 6시간 정도 착용하다가 샜네요. 첫날 양 디게 많을때도 안 샜었는데, 잘때 어찌된 일인지 ㅠㅠ 불안해서 양 많은날에는 잘때 크린베베나 오버나이트 등을 착용해야겠어요.
추후에는 이브 생리컵을 사용해볼까 싶습니다